밖에 나가서 사먹기 귀찮을 때, 혹은 시간에 쫓길 때, 사람들은 흔히 배달 서비스를 애용한다. 하지만 배달을 해주는 음식점들은 한정되어 있고, 일주일에 한 두어 번 시켜먹다 보면 같은 맛에 질리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집들의 더 음식이 맛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딜레마의 해소를 위해 마르크 세키아(Mark Secchia)는 ‘셔르파’라는 이름 아래에 음식 배달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세키아 씨가 사업을 시작한 곳은 그가 자신의 부인을 따라 오게 된 중국 상하이이다. 그는 이 사업을 이미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상하이뿐만 아니라 쑤저우와 항저우에서도 체인점들을 보유하고 있다. 250명이 웃도는 직원들 중 배달을 맡은 직원은 120명. 그들은 하루에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20000개의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셔르파와 계약을 맺은 레스토랑의 수는 170개. 사장인 세키아 씨가 미국인이 때문인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은 상하이에서 일하는, 경제적으로는 여유롭지만 시간에 쫓기고, 정보에도 약한 외국인 직원들이다. 전화 접수에서는 영어와 중국어, 두 가지 언어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런 셔르파의 주 홍보매체는 각 레스토랑들마다 비치된 배달 서비스 안내 책자와, 주황색 옷을 입고, 주황색 스쿠터를 타고서 배달을 하러 다니는 셔르파의 직원들이다.

업체명: Sherpa's
홈페이지: http://www.sherpa.com.cn
자료출처 : Best Practice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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