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이 번에 배철수의 음악캠프 20년을 기념해서 100장의 명 음반을 선정해 소개한다고 한다. 거기에 배철수의 코멘트도 첨부된다고 하니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크나큰 축복이자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 방면에서는 배철수가 ‘킹왕짱’이다. 이건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강추를 한 방 날려야 한다. -이외수(소설가)
무 엇보다도 그가 이룬 성취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팝음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지켜온 것이다. 이젠 유일하지 않은가. 유일하다고 하여 혹 위태해 보이는 희소성으로 연명하는 것이 아니라, 도무지 난공불락으로까지 보이는 그 절대성을 일궈낸 것에 그가 이룬 성취가 있는 것이다. -손석희(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진행자)
그 는 20년 전에도 배철수였고 지금도 배철수다. 누구는 그를 피터 팬 같다고 한다. 그 말에 동의한다. 그는 영원한 대중음악의 피터 팬이다. 그가 늙는다는 걸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는 항상 뚝뚝 떨어지는 말투로 단호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또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목소리로 매일 우리를 찾아왔다. 우편배달부처럼. -김지운(영화감독)
저 는 여건만 되면 꼭 방송을 챙겨 듣는 애청자입니다. 최근에도 생방송 중 전화로 음악을 신청하기도 했는데, 배철수 아저씨는 “김혜수 씨의 신청곡입니다”라고 말씀해주셨지요. 청취자들은 정말 그 김혜수일까 아리송해하셨겠지만. 방송 20주년을 기념하여 100개의 명반을 선정해 소개하였다니 그의 음악적 견해가 기대되고, 음악에 대한 제 열정과 추억에 또 하나의 행복한 자극이 될 것 같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김혜수(배우)
팝 음악에 대한 분석은 지금 우리나라 대중가요를 바라보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이 분석을 하는 데 있어서 배철수 씨 이상 적격인 분을 찾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대한민국의 간판 팝음악 프로그램을 그 오랜 세월 진행하면서 누구보다도 빠르게, 또 가장 많은 팝음악과 팝 아티스트들을 접해왔기 때문이다. 거기에 가수와 음악인으로서의 경험까지 보태져 그는 누구보다도 넓게, 또 깊이 있게 팝음악을 들여다보신 분이다. -박진영(가수, 음악PD)
‘서 태지와 아이들’ 시절부터 현재까지 활동해오면서, 음악캠프의 고마운 초대장은 매번 설레는 마음으로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던 배철수 선배님의 멋진 미소가 떠오르네요. 그리고 멋진 방송을 만들어 주신 음악캠프 제작진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50주년, 100주년이 넘어서도 음악캠프를 통해 좋은 음악 많이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태지(가수)
차례
Acknowledgement_발간에 즈음하여 배철수의 시시콜콜한 이야기-DJ 배철수
Intro_음악캠프 20년을 말하다-임진모(음악평론가)
DJ Talk
Dear. Music Camp_배철수가 킹왕짱이다-이외수(소설가)
1. 1950년에서 1960년대까지
로큰롤이 세계를 정복한 1950년대
그리고 음악으로 세상의 전복을 꿈꿨던, 이상과 신념의 1960년대
001 Elvis Presley | 엘비스 프레슬리
002 Kind of Blue | 마일스 데이비스
003 Getz & Gilberto | 스탄 게츠 & 조앙 질베르토
004 Highway 61 Revisited | 밥 딜런
005 Fresh Cream | 크림
006 If You Can Believe Your Eyes And Ears | 마마스 앤 파파스
007 Pet Sounds | 비치 보이스
008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 비틀스
009 The Doors | 도어스
010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 벨벳 언더그라운드
011 Blood Sweat & Tears | 블러드 스웻 앤 티어스
012 In-A-Gadda-Da-Vida | 아이언 버터플라이
013 The Beatles [White Album] | 비틀스
014 Astral Weeks | 밴 모리슨
015 Stand! |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
Interview_존 로드
Interview_장한나
Dear. Music Camp_젊음의 음악캠프에서 배철수까지-손석희(방송인)
2. 1970년대
현실에 좌절한 청춘들, 개인의 시대에 록 예술을 탐구하다
016 After The Gold Rush | 닐 영
017 Bridge Over Troubled Water | 사이먼 앤 가펑클
018 Close To You | 카펜터스
019 Cosmo's Factory |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CCR)
020 Déjà Vu | 크로스비 스틸스 내시 앤 영
021 Layla & Other Assorted Love Songs | 데릭 앤 더 도미노스
022 Paranoid | 블랙 사바스
023 Plastic Ono Band | 존 레넌
024 Aqualung | 제쓰로 툴
025 Blue | 조니 미첼
026 Electric Warrior | 티렉스
027 Led Zeppelin IV | 레드 제플린
028 Live At Fillmore East | 올맨 브라더스 밴드
029 Pearl | 재니스 조플린
030 Sticky Fingers | 롤링 스톤스
031 Tapestry | 캐롤 킹
032 What's Going On | 마빈 게이
033 Who's Next | 후
034 Fragile | 예스
035 Machine Head | 딥 퍼플
036 Magician's Birthday | 유라이어 힙
037 Superfly OST | 커티스 메이필드
038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 | 데이비드 보위
039 Goodbye Yellow Brick Road | 엘튼 존
040 Pronounced Leh-Nerd Skin-Nerd | 레너드 스키너드
041 The Dark Side Of The Moon | 핑크 플로이드
042 Bad Company | 배드 컴퍼니
043 A Night At The Opera | 퀸
044 Born To Run | 브루스 스프링스틴
045 Blow By Blow | 제프 벡
046 That’s The Way Of The World | 어스 윈드 앤 파이어
047 Toys In The Attic | 에어로스미스
048 Arrival | 아바
049 Boston | 보스턴
050 Hotel California | 이글스
051 Songs In The Key Of Life | 스티비 원더
052 Aja | 스틸리 댄
053 Never Mind The Bollocks | 섹스 피스톨즈
054 Rumours | 플리트우드 맥
055 Saturday Night Fever OST | 비지스
056 The Stranger | 빌리 조엘
057 London Calling | 클래쉬
058 The Wall | 핑크 플로이드
Interview_에릭 울프슨
Interview_케니 G
Dear. Music Camp_네버랜드의 음악캠프-김지운(영화감독)
3. 1980년대
MTV와 팝음악이 건설한 찬란한 감각의 제국
059 Back In Black | AC/DC
060 Winelight |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
061 Rio | 듀란 듀란
062 Thriller | 마이클 잭슨
063 Toto IV | 토토
064 Synchronicity | 폴리스
065 1984 | 반 헤일런
066 Legend | 밥 말리
067 Like A Virgin | 마돈나
068 Purple Rain | 프린스
069 Brothers In Arms | 다이어 스트레이트
070 No Jacket Required | 필 콜린스
071 Whitney Houston | 휘트니 휴스턴
072 Slippery When Wet | 본 조비
073 Appetite For Destruction | 건스 앤 로지스
074 Faith | 조지 마이클
075 Hysteria | 데프 레퍼드
076 Joshua Tree | U2
Interview_포플레이
Interview_시카고
Dear. Music Camp_20년 동행의 기쁨 그리고 느림의 미악-김혜수(배우)
4. 1990년대
그런지와 펑크의 기운, 세상을 집어삼키다
077 Mariah Carey | 머라이어 캐리
078 Metallica [Black Album] | 메탈리카
079 Nevermind | 니르바나
080 Ten | 펄 잼
081 Unplugged | 에릭 클랩튼
082 Crazysexycool | TLC
083 Dookie | 그린데이
084 Parklife | 블러
085 Superunknown | 사운드가든
086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 | 스매싱 펌킨스
087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 오아시스
088 Tragic Kingdom | 노 다웃
089 Come On Over | 셔나이어 트웨인
090 OK Computer | 라디오헤드
091 Urban Hymns | 버브
092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 | 로린 힐
093 Supernatural | 산타나
Interview_익스트림
Interview_브랜포드 마살리스
Dear. Music Camp_팝은 우리 음악의 기본이다-박진영(가수, 음악PD)
5. 2000년대
그 어떤 장르든, 입 닥치고 춤이나 춰!
094 Chocolate Starfish And Hot Dog Flavored Water | 림프 비즈킷
095 Hybrid Theory | 린킨 파크
096 The Marshall Mathers LP | 에미넴
097 A Rush Of Blood To The Head | 콜드플레이
098 Come Away With Me | 노라 존스
099 Speakerboxxx / The Love Below | 아웃캐스트
100 Franz Ferdinand | 프란츠 퍼디난드
Interview_블랙 아이드 피스
Interview_베르나르 베르베르
Dear. Music Camp_청취자와 뮤지션들이 함께 행복한 방송-서태지(가수)
From. Music Camp_그래서 그는 자유롭다-서경주(MBC 라디오본부장)
From. Music Camp_기억은 창밖 풍경까지 포함한다-김경옥(「배철수의 음악캠프」작가)
Special Guest
Appendix
MBC FM4U에서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지난 20년 동안 진행해온 배철수가 집필한『음악캠프 20년 그리고 100장의 음반』이 발간 일주일 만에 초판 5천부가 전부 판매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는 3월 19일 방송 20주년을 맞은 배철수가 쓴 이번 책은 그가 직접 선정한 명음반 100장과 이 음반에 대한 해설을 담은 서적으로 음반선정에만 3개월이라는 시간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철수 그가 록 밴드 송골매의 리더로 활약했지만 책에 소개되는 음악은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재즈와 헤비메탈, 포크, 힙합 등 팝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고 있으며 거기에 배철수 특유의 위트와 그 동안의 관록이 배어 있어 팝 마니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팝 방송을 진행한 그의 책답게 도서 안에 소개된 음반도 현재 1만 2천 장 이상이 판매되거나 예약 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0일 교보문고 강남점에서는 그의 책 출판을 기념해 저자 사인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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