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관 100주년을 맞은 런던 과학박물관(Science Museum)이 '세계를 바꾼 10대 발명품'을 선정해 특별 전시 중이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발명품 큐레이터들이 역사를 바꾼 최고의 발명품 10개를 선정했고, 일반의 투표로 순위를 매겼다. 박물관 방문객과 네티즌의 투표에는 5만 여명이 참가했다.
1. X레이
1895년 빌헬름 뢴트겐이 발명했다. 현존하는 최초의 엑스레이 인체 사진은 그해 12월 뢴트겐이 찍은 아내 손이다.
2. 페니실린
1928년 최초의 항생제로 알렉산더 플레밍이 발명했다.
3. DNA 이중 나선 구조
1953년 프란시스 크릭과 제임스 왓슨이 DNA 분자 구조를 발견했다.
4. 아폴로 10호 캡슐
40년전 3명이 이 캡슐을 타고 달 주변에 우주 여행을 다녀왔다. 2개월 후에 실현된 달 착륙의 예행 연습이었다.
5. V2 로켓 엔진
1942년 독일 과학자 베른헤르 폰 브라운 박사가 발명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무기에 장착했던 엔진이다. 그후 전세계로 보급되었다. 브라운 박사는 전쟁이 끝나고 미국으로 건너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초기 형태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후 NASA에서 아폴로 11호를 쏘아 올린 새턴 V 로켓 개발을 지도했다.
6. 스티븐슨의 로켓 엔진
1829년 10월 6일 영국 랭커셔 레인힐에서 열린 철마 경주대회에서 우승한 이 로켓 엔진은 전 세계로 퍼져나간 증기 기관차의 원조다.
7. 파일럿 ACE 컴퓨터
1950년 5월 10일 첫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당시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였다.
8. 용기(用氣) 기관
1712년 토머스 뉴커민이 발명했다. 영국 더비셔의 탄갱 채탄소에서 프란시스 톰슨이 고안한 모델에 기초해 만들었다. 용기기관은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의 신호탄이었다. 이 덕분에 당시의 에너지 위기를 타개할 수 있었다. 깊은 갱도로부터 물을 퍼내어 그때까지는 채광이 불가능했던 석탄을 캐낼 수 있게 되었다. 이때부터 인간이 화석 연료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9. 모델 T 포드
포드 자동차는 처음부터 대량 생산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했다. '포디즘'은 뭐든지 많이 만드는 것을 뜻한다. 오늘날 기업 경영의 기본이 되는 철학이기도 하다.
10. 전기 전보
1837년 찰스 휘스턴과 윌리엄 쿠크는 세계 최초의 전기통신기기의 특허를 냈다. 장거리 통신에 전기를 이용한 최초의 사례이며 이로써 처음으로 공공통신 네트워크가 탄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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