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오는 17일 7000회를 맞는다.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이번 7000회를 맞아 팝음악 역사상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는 최고 음악들을 선정해 기념 음반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그간 MBC를 대표하는 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서 팝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음악을 제공하며 오랜 기간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그 얼굴인 DJ 배철수는 19년간을 거르지 않고 라디오부스에 앉아 주옥같은 팝 음악을 소개해 왔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그동안 딥 퍼플, 메탈리카, 어셔, 브리트니 스피어스, 블랙 아이드 피스, 린킨 파크, 윌 스미스 등 세계 정상급 팝스타 200여 팀이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딥 퍼플의 존 로드, 포플레이, 유키 구라모토, 리얼그룹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예전에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에 팝정보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음악 방송이었죠.
그래서 120분 녹음테이프에 다가 2시간을 통째로 녹음해서 듣기도 하고.. 
머리털나서 처음으로 우편엽서에 음악도 신청하기도 하고..
그때 신청했던 쥬다스프리스트의 breakin the law 곡이 채택되어 기분이 좋았었던 기억이 문득 생각이 나네요..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7000회를 넘어 만회이상 계속되길 응원합니다.

Posted by 티스토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