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2008. 11. 15. 21:23 from ▣ 취미/추천

1961년 8월 4일 케냐 출신 흑인 아버지와 캔자스 출신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시절, 권위 있는 법률 학술지 《하버드 로 리뷰(Harvard Law Review)》의 흑인 최초의 편집장이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카고의 빈곤 지역에서 공동체 활동가로 일했으며, 시카고 주 인권 변호사 및 시카고 대학 로스쿨 교수로 활동했다. 1996년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을 거쳐 2004년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으로 선출, 흑인으로서는 미국 역사상 다섯 번째이자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이 되어 마침내 2008년 미국 대통령이 되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의 청소년들이 현재 텔레비전 속 자신감 넘치는 오바마의 모습에서 지난날 그가 열등감투성이의 청소년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가 어떻게 자신의 열등감을 희망과 자신감을 바꿔냈는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오바마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도 어떤 상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처를 끝까지 끌고 가선 안 됩니다. 희망의 씨앗을 키워야 합니다. 상처는 희망의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는 기름진 토양이 되기도 합니다. 그 씨앗이 잘 자라면 상처 많은 사람도 다른 이에게 희망을 주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오바마처럼 말입니다.

- 헤더 레어 와그너


그는 현대 정치판에 뛰어든 가장 뛰어난 문필가 중 한 사람이다. - 조너선 앨터,<뉴스위크 닷컴>

천박하고 실망스런 이 시대에 격조 높은 문장으로 인간적이고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오바마의 능력은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준다. - 마이클 케이진, <워싱턴포스트>

오바마는 감동진실을 글로 전할 줄 아는 희귀한 정치인이다. - 미치코 카쿠타니,<뉴욕타임스>


평범한 시민들은 온갖 정치적, 문화적 분쟁과 대립 속에서 성장했지만 적어도 그들 자신의 개인적 삶 속에서는 이웃과, 나아가 그들 자신과 화해할 방도를 찾아냈다. 남부 지역 백인들은 아버지로부터 검둥이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서 자랐지만 사무실에서는 흑인 동료들과 우정을 다졌다.

나는 이들이 자식에게는 달리 가르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런 백인들 역시 차별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흑인 의사의 아들이 자신의 아들보다 법과대학원 입학에 우선권을 가진 이유에 대해서는 납득하지 못한다.

중년의 여성해방론자는 과거의 임신중절을 아직도 애도하고 있고, 임신한 10대 딸의 중절 수술비를 대준 기독교도 어머니도 마찬가지다. 또한 수많은 웨이트리스와 임시직 비서, 간호조무사, 월마트의 준사원들은 매달 자신들이 세상에 나오게 한 자녀들을 부양하는 데 충분한 돈을 벌 수 있기를 희망하며 가슴을 졸인다.

나는 이들이 모두 성숙한 정치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타협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며 상대방에게도 가끔은 귀담아들을 만한 주장이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그런 정치를 기다리는 것이다.

- "버락 오바마의 담대한 희망"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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