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식은 오늘(7/22) 오전 9시 34분 부터 시작해서 낮 12시 15분까지 약 2시간 40여분 동안 진행된다. 
특히, 중부지방에서는 태양의 약 80%, 제주도에서는 93% 가량이 달에 의해 가려지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개기 일식은 중국에서 우리시각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어 티베트에서 장쑤성까지 대륙을 관통한다.

또, 38분 동안 나타나는 일식은 티베트와 충칭, 상하이, 장쑤성 등 11개성 40개 도시에서 3억 명이 육안으로 보게 될 전망이다.

‘개기일식’은 일식에서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으로, 태양을 가리는 달의 그림자는 지표면에 간신히 닿아 완전히 가려지는 것을 볼 수 있는 지역은 한정되어 있다.

때문에 지역에 따라 해의 전부가 가려질 수 있고, 일부만 가려지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일본 등 아시아와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는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을 볼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약 80%의 부분일식이 펼쳐지며, 남쪽으로 갈수록 태양이 달로 가려지는 것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돼 제주도는 93% 가량의 부분일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기일식은 서울의 경우 오전 9시 34분부터 일식이 시작돼 정오까지 약 2시간여 동안 진행되며,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은 금세기 들어 가장 최장 시간인 약 6분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태양이 달에 의해 가려지는 개기일식이라도 맨눈으로 관찰할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으므로 관측 현장에서 배포하는 태양안경의 착용을 권하고 있으며, 짙은 선글라스나 아날로그 필름으로 2~3분 이상 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가 가려진 시간이 6분39초에 이르러 21세기에 일어나는 일식 중 가장 긴 일식이었다. 

사람들 관심도 컸다. 전국 곳곳서 저마다 관측용 특수필름을 눈에 대고 21세기 최고의 우주쇼를 지켜봤다. 

일하느라, 공부하느라 일식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오늘 일식 쇼를 보지 못했더라도 6개월쯤 뒤 또 다른 일식이 펼쳐지니 그리 실망할 일은 아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다음 일식은 2010년 1월 15일에 일어난다. 

이 일식은 아프리카∼남아시아 일대에선 태양의 가장자리가 금반지처럼 보인다는 ‘금환일식’이지만 우리나라에선 달그림자가 태양의 일부분만을 가리는 부분일식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일식 날짜는 2035년 9월 2일로 북한의 평양지방에서 관측할 수 있다.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을 모두 가리는 현상이다. 

또 우리나라에서 ‘금환일식’은 2041년 10월 25일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일식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달이 들어가서 태양빛에 의해서 생기는 달의 그림자가 지구에 생기고 이 그림자 안에서 태양이 달에 가려 보이는 현상”이라며 “지구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일식 모습이 달리 보인다”고 말했다.

셀로판지가 없을 때 보는 방법




인도와 중국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나타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태양의 일부만 달에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61년 만에 관찰됐다.


충칭서 관측된 개기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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