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표준영정은 1960년대에 이당 김은호 화백이 그렸다죠.

5만원권 앞면에는 신사임당 초상 옆에 신사임당의 작품으로 알려진 '묵포도도(墨葡萄圖)'와, '초충도수병(草蟲圖繡屛)' 중 가지 그림을 보조로 사용했고 뒷면에는 조선 중기 화가인 어몽룡의 '월매도(月梅圖)'와 이정의 '풍죽도(風竹圖)'의 매화나무와 대나무 그림을 사용했다네요. 

뒷면은 세로로 디자인한 게 특징인데 5만원권의 크기는 현행 1만원권과 비교해 세로 길이는 같고, 가로 길이가 6mm가 길다네요.

5만원권에는 일반인이 위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띠형 홀로그램, 입체형 부분노출 은선, 가로확대형 번호 등 우리나라 지폐에는 처음 도입되는 위조방지장치가 추가됐다네요.

①띠형 홀로그램: 보는 각도에 따라 태극₩한반도 지도₩태극기 의 4괘 등 3가지 무늬가 뚜렷해졌다가 희미해졌다가 한다. 
②입체형 부분노출 은선: 점선 모양의 은선(銀線). 화폐를 위아 래로 움직이면 은선에 새겨진 태극 무늬가 좌우로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인다. 
③가로확대형 번호: 화폐 일련번호의 숫자 크기가 오른쪽으로 갈수록 커진다. 
④색변환 잉크:‘ 50000’이란 숫자는 보는 위치에 따라 자홍색 에서 녹색, 또는 녹색에서 자홍색으로 변한다. 
⑤숨은 그림: 불빛에 비춰보면 신사임당의 얼굴 그림이 보인다. 

요즘 제과점 여주인 납치사건 때 경찰이 범인에게 인질 몸값으로 건넨 수사용 가짜지폐가 시중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문제가 점점 심각해 지고 있는데 최첨단 5만원권은 위조방지장치가 제대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찰이 납치범에게 건네진 수사용 가짜지폐(일련번호 EC1195348A)랍니다. 
잘 기억해서 또다른 피해가 없도록 예방합시다. 
Posted by 티스토릴 :